[1번지현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듣는 '제3지대 공조'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어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제3지대 공조 방안에 대해 합의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회동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이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뉴스1번지 에 모셨습니다.
어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회동 자리에 함께하셨다고요. 분위기는 어땠나요?
비공개 회동이긴 했습니다만, 회동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쌍특검 실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공적 연금 개혁 등을 합의하셨더라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에 합의를 보신 건가요?
쌍특검 문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자고 말은 하는데 특별히 무슨 행동을 하고 있진 않거든요. 양당이 쌍특검과 특검 후보자 추천은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한다는 것을 받을까요? 거대 양당이 받도록 압박할 묘수가 있으신지도 궁금한데요?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회동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 단일화까지 갈 것인가 일 텐데요. 두 후보 모두 단일화엔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만, 가능성 전혀 없는 건가요? 어제 회동 자리에서 단일화 얘기가 나왔습니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안철수 후보 본인이 윤석열 후보가 단일 후보 되도록 해줘야 한다" 제3지대 말고 국민의힘에 붙어라, 후보 사퇴하라, 이런 뜻 아닙니까?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제3지대 공조, 어디까지 확장하겠다, 이런 계획이 있으십니까? 예를 들면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와 손학규 무소속 후보까지 연대하겠다, 라든지요?
문제는 이념과 노선 차이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안철수와 심상정 연대는 국공합작이다"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만나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공조까지 가능할까? 이런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공조를 한다고 해도 문제가 또 있습니다. '낮은 지지율'인데요. 한 자릿수 지지를 받고 있는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공조가 얼마나 파급력이 있겠냐. 이런 지적에 대해선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제3지대의 공조, 왜 필요한가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지난 대선 때 심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심상정 바람을 일으켰는데, 이번엔 신통치가 않습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도 그렇고요. 내부에서는 이 문제 어떻게 보시고 또 원인은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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